불교 진각종이 대일경, 금강정경 등 소의 경론(經論)을 전산화하는 디지털 불사를 완료해 눈길을 끈다.
불교 진각종은 창종주 회당 대종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해 초 시작한 소의경론(所依經論)의 전산화 작업을 완료하고 한 장의 CD에 담아 최근 불자들에게 선보였다.
디지털로 새롭게 태어난 소의경전은 대일경, 금강정경, 대성장엄보왕경 등 3개 경과 실행론, 보리심론을 비롯한 진각종의 5개 소의경론 등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CD에는 대일경, 금강정경, 대성장엄보왕경 등 3개 경이 한역(漢驛), 한글역, 그리고 티베트어 이미지본 등 3개 언어본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이들을 한꺼번에 찾아 비교ㆍ대조할수도 있다. 또한 주석 기능과 검색 엔진도 곁들였다.
진각종은 "이번 디지털 불사로 밀교의 교리와 실천적 내용을 불교의 미래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더 널리 유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D롬 봉정식은 12월 9일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부디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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