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스님이 사임함에 따라 차기 이사장에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녹원스님이 직무대행으로 지목한 조계종 정대 총무원장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정대스님의 수락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불교계에서는 정대스님이 내년 1월 중순까지 동국학원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새로 동국학원 이사를 다시 맡으며 직무대행을 떼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대스님이 조계종 종헌의 겸직금지조항에 따라 총무원장을 사퇴하고 동국학원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조계종은 빠른 시일 내 총무원장 선거를 해야 한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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