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이 도제양성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종단 교육체계 확립에 나선다.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종단 차원의 체계적인 스승(진각종 승려의 통칭)양성을 위해 도제양성연구위원회(이하, 연구위)의 인선을 마무리 짓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1월 14일 밝혔다.

진각종은 지난 9월 열린 제207회 원의회(종행정 기관 간부회의)에서 교육원 혜정 정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연구위를 구성하고, 이에 대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연구위는 특히 통리원, 교육원, 진각대 등 개별적으로 진행되어온 도제양성교육을 연구위로 통합하는 한편, 스승 재교육 및 도제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및 프로그램 개발 작업도 실시한다.

연구위는 또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ㆍ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동국대ㆍ위덕대 등 종립대생에게만 적용해오던 종비장학생제도를 종무원에까지 확대해가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연구위는 이달 말에 1차 실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및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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