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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의제 개선 방안 회의 열어
승복 외에 스님들의 모자나 신발, 가방 등에 대한 통일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법계위원회 산하 의제실무연구회는 10월 21일 오후 2시 조게종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승가 의제 개선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의제실무연구회는 승복과 모자, 신발, 가방 등 모든 의제에 모직물과 견직물 등의 동물성 섬유 사용을 제한키로 의결했다.

의결사항은 재질에 한정됐지만 모자의 경우 여름용으로는 밀짚모자, 겨울용으로는 합성섬유로 된 방한모로 제한하고, 색상은 먹물색으로 통일하자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또 가방의 경우 걸망이나 손가방 이외에 다른 형태의 가방은 소지하지 않게 하고, 신발의 경우도 수행시에는 고무신, 만행(작업)시에는 운동화제품의 지정된 신발을 신게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앞서 의제실무연구회는 지난번 법계위원회에서 의결됐던 가사 휘장과 관련해 일부 법계의 색상을 조정하고, 휘장에 법계 호칭을 넣는 문제는 시제품을 만들어 평가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바뀐 가사 휘장의 색깔은 종덕의 경우 황색에서 적색으로, 대덕의 경우 적색에서 남색으로, 견덕의 경우 가사색에서 주황색이다.

한명우 기자
mwhan@buddhapia.com
200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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