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편향대책위원회는 10월 10일 MBC'타임머신' 10월 6일자 방송분 가운데 '기적은 이루어진다'에서 승려의 품위와 인격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폄하한 내용이 있다며 MBC 차원의 공식 해명과 사과, 재발방지책 등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공중파 방송 불교왜곡 심해' 10월9일>
6일 방영된 '기적은 이루어진다'는 가톨릭신자들로 이루어진 장애인 순례단에 승려를 애꾸눈으로 등장시켜 모세의 기적을 따라 해프닝을 벌이고, 주인공으로부터 조롱의 대상이 되는 등 승려의 품위와 인격을 훼손하고 폄하하고 있다.
종편위는 17일까지 공식 해명과 사과, 제도적인 재발방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법적인 대응을 비롯해 불자들의 강력한 항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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