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대웅전의 해체보수 불사가 오는 10월 6일 고불식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최근 일주문 건립 기반 공사와 가람확대 등의 불사를 한창 벌이고 있는 조계사(주지 지홍)는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조계사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고불식을 봉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조계사는 창건 92주년 기념행사로 조계사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사진전을 연다. 오는 19일~27일까지 조계사 경내에서 마련되는 사진전에는 창건 전후의 모습, 도심 속에 수행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조계사의 최근 모습 등 다양한 사진작품들을 선보인다.
주지 지홍 스님은 “열린 사찰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대웅전 해체불사 고불식과 사진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불자들은 물론 서울시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하는 쉼터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32-2115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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