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청권 본ㆍ말사 주지연수가 9월 4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개최돼 5일까지 계속된다.
법주사, 마곡사, 수덕사 본ㆍ말사 주지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수회는 ‘불교문화재 보존 관리와 국고보조금 운용’ ‘신도조직화와 활용방안’ ‘불교 환경활동 현황과 생태사찰 가꾸기’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불교환경활동’ 강좌에서는 두레생태기행 김재일 회장이 사찰환경문제와 북한산 문제 등 자연환경문제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이번 연수회는 예년과는 달리 80%의 참석률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까지는 평균 60%대에 머물렀었다. 이는 올해부터 주지연수를 받지 않을 경우 주지 재임용시 불이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임기 4년 동안 매년 한 차례씩 주지연수를 받아야 하며, 1회 또는 2회 불참시는 5~6일간의 ‘대체심화교육’을 받아야 하며, 3회 이상 불참시는 주지 재임용 자격이 상실된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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