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은 8월 26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정대스님에게 보낸 팩스공문을 통해 “10월경 단청전문가 2명을 포함한 6~7명의 방북대표단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우선 가능하다면 먼저 일정량의 단청재료를 보내주던지 그렇지 못할 경우 단청불사 지원의사를 명백히 알려 달라”며 “이번 대표단 방북은 지난 5월초 종단협 대표단의 평양방문시 채택된 합의서 이행에 따른 단청재료 및 기술지원문제를 협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은 또 조계종 총무원에도 팩스공문을 보내 “현대 아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신계사 복원계획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며 “가까운 시일내 금강산에서 신계사 복원불사와 관련한 협의를 했으면 한다”는 의사를 타진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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