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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108염주 봉안법회 봉행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된 세계최대 108염주 세벌 중 한 벌을 남한에 봉안하는 법회가 8월 12일 봉행됐다.

태고종 원주 치악산 관음사(주지 정오)에서 열린 법회는 염주제작자 임관지 거사를 비롯, 원행 스님(원주 구룡사 주지), 최무애 스님(재일본 조불련 대표), 함종한 한나라당 불자회 고문 등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통일기원 타종을 시작으로 봉행된 법회에서 이운산 태고종 총무원장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통일 염주도 한 알 한 알이 모여서 이루어졌듯 우리도 한 뜻 한 뜻을 모으면 남북통일도 빠른 시간 내에 성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 법회를 통해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도 더 성숙해지기를 발원한다”고 밝혔다.

홍인곡 승정 스님(전 태고종 총무원장)은 법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삼보에 귀의하는 정신으로 열심히 수행정진 한다면 우리의 소원의 곧 이루어질 것”이라며 “오늘 법회에 동참한 불자들부터 자리이타행을 솔선수범하자”고 말했다.

한편 세계최대 통일염주는 총 세벌이 제작돼 한 벌은 지난해 일본 통국사에, 두 벌은 관음사로 이운돼 한 벌은 관음사에 봉안됐고, 나머지 한 벌은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 봉안될 계획이다.

보현사 봉안 문제와 관련 정오 스님은 “조만간 북경에서 남한의 태고종 관계자들과 북한의 조불련 관계자, 염주 제작자 등이 모여 염주 북송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현재는 10월 3일 개천절에 판문점을 통해 육로로 북송할 것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원주=남동우 기자
dwnam@buddhapia.com
200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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