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은 최근 전국 본·말사 주지 스님 1200여명을 대상으로 법회, 수련회, 신도교육, 신도회 활동, 지역 포교, 재가단체 지원 여부 등을 포괄적으로 묻는 포교지표 조사에 들어갔다.
포교원은 지난 7월 11∼12일 서울·경기·강원지역 교구 본말사 주지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일 개최되는 제주지역 본말사 주지 연수까지 포교지표 조사를 시행, 연말까지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포교지표 조사는 총 43개 문항, 85개의 주·객관식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계종 사찰의 포교현황에 대한 최초의 광범위한 설문조사로 도출되는 이번 백서는 포교 종책 입안을 위한 자료는 물론 포교원의 '포교 지도'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될 전망이다.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인 포교 지도는 사찰의 각종 포교활동 현황을 인터넷을 통해 보여주는 지도다. 불자가 원하는 다양한 신행 정보(각종 수련회, 계층 및 연령별 법회, 문화행사, 신도교육, 사회봉사, 기도, 참배 등)를 검색하거나 지도를 클릭해, 원하는 사찰에서 신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이버 사찰신행 종합 안내소' 역할을 하게 된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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