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는 7월 16일 70명의 구성원중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중총회를 열고 차기 고운사 주지로 혜승 스님(의정부포교원장)을 만장일치 추대했다.
신임 고운사 주지 혜승 스님은 1936년생으로 도원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56년 해인사에서 정영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70년 봉선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57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사미과, 65년 은해사에서 각성스님에게 대교과를 수료했으며, 73년 조계종 중앙교육원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또 68년 경기도 망월사에서 수선안거 이래 3하안거를 성만했다.
스님은 73년 의정부 원각사 주지, 87년 양주 회암사 주지, 95년 의정부시 사암연합회 회장, 97년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사장을 거쳐 현재 의정부시 문화원 이사, 의정부 경찰서 경승실장을 맡고 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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