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의제실무연구회 발족식 및 제 1차 회의가 7월 12일에서 7월 18일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는 해당 기관에서 행사 일시를 바꾸었기에 공지해 드립니다.
조계종이 승가 의제개혁에 나선다.
조계종은 7월 18일(변경전 12일)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의제실무연구회’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갖고 승가 의제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 마련에 들어간다.
의제실무연구회는 인사는 철우(계단위원회 위원) 종진(법계위원회 위원) 무관(교재편찬위원회 위원장) 무상(법주사 부주지) 스님과 조계종 기획국장, 총무국장, 사무국장과 복식연구가 김경숙씨 등 8인의 연구위원과, 교육원 연구과장, 교무주임, 기획주임 등 3인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발족식에서 의장을 선출하며, 실무연구회가 추진해나갈 사업방향과 활동계획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의제실무연구회는 우선 가사에 초점을 맞춰, 현재 법계와 관계없이 착용되고 있는 가사를 엄격히 구분하고, 가사의 색상을 통일하는 한편, 조계종 스님임을 알 수 있게 하는 휘장(마크)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의제실무연구회는 또 이같은 작업과 함께 의제법 개정 및 의제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논의도 함께 진행해, 의제 개혁 작업이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도 중점을 두게 된다.
의제실무연구회는 현재 법계위원회 산하 기구로, 의제 개혁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만 벌일 뿐 여기서 결정된 사안이라 하더라도 법계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등 실질적인 권한은 행사하지 못한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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