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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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종 심장병아동돕기 결연 운동
대한불교 선각종(총무원장 정암)이 심장병어린이 돕기에 적극 나선다. 선각종은 5월 3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사무실에서 최선규 후원회장에게 심장병어린이를 위한 성금 62만원을 전달하며 종단 차원의 심장병 어린이돕기 운동의 스타트를 끊었다.

선각종은 종단소속 각 사찰과 불우 심장병 어린이를 연계시키는 ‘1사찰 1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전국 186곳 말사에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성금함을 따로 마련, 신도들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며 종단스님들이 직접 거리에서 어린이돕기 탁발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서울 득심사 주지 진불스님은 달마도 길상도 전시회를 열어 판매수익금 일부를 심장병어린이돕기에 보탤 계획도 밝히고 있다.

어린이보호재단에 따르면 매년 6천여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가 새로 생겨나고 있지만 대부분 빈곤과 무관심 등으로 방치되고 있고 성금 등으로 수술받는 어린이는 100여명 안팎. 이날 보호재단 이배근 회장은 “심장병어린이재단 후원회로 현재 176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그중 기독교단체는 많지만 불교종단이 이렇게 후원종단으로 참가한 것은 처음”이라며 “선각종이 미래 한국의 기둥이 될 어린이를 살리고 사랑하는 일에 앞장서신다니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선각종 총무원장 정암스님은 “그동안 불교계는 다른 종교에 비해 사회복지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희망찬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돕는 일은 곧 이 사회를 정토로 만드는 일과 다르지 않기에 아픈 어린이, 학대받는 어린이, 밥을 굶는 어린이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선각종은 이에 앞서 4월 28일에는 선각종 총본산인 전남 강진 옴천사에서 사부대중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병어린이를 위한 수호종단 인증패를 한국어린이 보호재단으로부터 받았다.

한편 정암스님 등 선각종 스님 1백여명은 5월 15일 광주종합고속터미널 앞 광장에서 5.18 광주민주항쟁 정신계승 헌혈에 동참,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경숙 기자
gslee@buddhapia.com
200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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