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종교위원회 싸비로즈 하즐 위원장(장관급)이 5월 27일 오전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을 예방했다.
하즐 위원장은 이날 “이슬람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불교가 국교의 하나로 공인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우즈베키스탄의 불교 문화재 복원 등을 통해 현지 불교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영 포교원장 스님은 “양국의 이슬람과 불교의 교류를 통해 지구촌의 평화를 증진시키자”며 28만 고려인의 권익 증진과 불교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예방에는 우즈베키스탄 자광사 창건에 도움을 준 심원사 주지 도후스님과 건봉사 주지 영도스님, 자광사 주지 양기훈법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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