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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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들이 적극 협력하여 성공 월드컵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종단협 회장)을 비롯 불교대표종단 총무원장 스님들과 조계종 교구본사주지연합회장, 중앙신도회장 등 교계 지도자들은 5월 31일 개막되는 월드컵을 맞아 성공개최를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세계인류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했다.

정대스님은 5월 21일 “인류최대의 축제이자 국가적 대사인 월드컵은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불교도들이 적극 협력하여 이 대회가 화합과 평화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스님은 또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서로 다툼이 없이 성공적인 월드컵 행사를 치룰 수 있도록 여야가 손을 잡고 대화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정치권에 요구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25일 “월드컵은 단순히 축구경기라는 차원을 넘어 인류평화제전이고 세계인이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지켜보는 범세계적 축제이기에 우리나라가 성숙된 국민성을 발휘한다면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장점을 알리고 인상을 좋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나라의 위상이 달린 월드컵이라는 대 행사도 인간의 바르고 청정한 마음으로부터 시작돼야 결과도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스님은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가게 되길 모든 국민들이 지금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며 “이렇게 단합된 한마음이 흐트러지지 말고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되어 국운융창과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는 밑받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원했다.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화합하고 실천한다면 이번 대회는 역대 월드컵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될 것인 만큼 모든 진각종 교도들은 성공적 대회 개최와 한국불교를 알리는데 진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교구본사주지연합회장 법장스님(수덕사 주지)은 “세계적인 축제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돼 참으로 기쁘다. 이번 월드컵은 세계속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호기라 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와 예절을 알려 한국의 진솔한 모습으로 외국인을 대하고,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고 말했다.

전국비구니회장 광우스님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불자들이 앞장서 자원봉사도 하면서 국가적인 대사를 도와야 한다”며 “아울러 사찰불교문화 체험 등의 행사를 잘 치루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비구니 승단의 존재를 알리는 등 국제포교의 새로운 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창기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이번 월드컵은 세계인류의 축제이자 우리 겨레가 화합과 상생의 시대로 나아가기위해 국운융성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며 “2천만 불자모두가 화해와 협력을 선도하여 인류화합의 대축제를 원만하게 회향할 수 있도록 ‘나도 대표선수’라는 주인된 참여의식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민족 전통문화의 계승자로서 오천년의 전통문화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문화민족으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심으로 노력하자”고 불자들에게 당부했다.

김원우 기자
wwkim@buddhapia.com
200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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