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법주사(주지 지명)는 청동미륵대불의 개금불사를 마치고 ‘민족화합ㆍ평화통일ㆍ월드컵 성공기원을 위한 금동미륵대불 회향법회’를 6월 7일 오전 11시에 봉행한다. 법주사는 지난 2000년 12월 약 33m 높이의 불상에 0.003㎜두께의 순금을 입히는 개금불사에 나서 17개월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불교계 안팎의 사부대중 3만여 명이 참석할 이날 법회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경과보고, 지명 스님의 봉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법회에 앞서 오전 9시부터 10시 30까지 점안식이 열리고, 법회 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회향기념 축하공연과 10만등불사 점등법요식이 열린다.
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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