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불교연합회 회장 마근(신흥사 주지), 원주불교사원연합회 원행(구룡사 주지)스님등 강원불교계 지도자들은 5월 10일 도청 기자실에서 `2002년 삼척세계동굴박람회 홍보에 따른 국가사적지 배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원불교계 지도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영은사 신흥사 등 사찰들도 삼척세계동굴박람회 홍보물에 실리지 않은 데 대한 명확한 사유를 밝히라"며“이는 삼척시가 불교계를 배척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저지른 횡포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삼척의 대표적인 천년고찰인 천은사가 홍보물에 표시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관람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며 “박람회 기간동안 관광객들이 이승휴의 유허지를 구경하고 역사문화를 일깨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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