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가 학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사(敎史)전시실’을 개관했다.

중앙승가대는 김포학사 본관 4층 법당 양쪽 복도에 ‘교사전시실’을 마련,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스님, 교학처장 종석스님, 총무처장 월우스님 등 학교 관계자와 이용준 김포시 의원 등 사부대중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전 개관식을 거행했다.

승가학풍 진작과 학교 구성원의 단합을 목적으로 한 패널과 진열형태로 마련된 교사전시실은 학교 연대사를 중심으로 △설립 및 성장기(79~88년) △도약기(89~95) △팽창기(96~2000) △김포학사와 승가교육의 질적 발전기(2001~2002)로 구분돼 있으며, 주요사건이나 사안과 관련한 사진, 졸업장과 학적부, 학교 물품 등이 전시돼 있다. 또 지금까지 배출된 22기까지의 각 기수별 동문명단을 새긴 동판도 마련됐다.

전시형태는 ‘도입부’와 ‘본전시’로 나뉘어져 있으며, 도입부에서는 학교 명칭, 마크, 교훈 변천과정, 교육실천 강령 등이 먼저 배치되고, 이어 ‘본전시’는 네 파트(성장기, 도약기, 팽창기, 질적 발전)로 나누며, 각 파트별로 경계부분에 기둥을 세워 학교 역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전시실은 승가학풍 진작과 학교 구성원의 단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계속해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는 한편, 학교 역사를 정리한 ‘교사(校史)’도 편찬할 방침이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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