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30 (음)
> 종합 > 종단
조계종 통합종단 40주년 기념법회 성료
조계종(총무원장 정대)은 4월 1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교육원장 무비, 포교원장 도영 스님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종단 출범 40주년 기념 법회 및 사진집 봉정식을 봉행했다.

정대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현고스님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통합종단은 일제의 식민 잔재를 일소하고 우리 불교와 민족의 전통을 바르게 계승발전을 역사적 사명으로 삼고 탄생했다”며 “지금까지 거둔 도제양성, 역경, 포교 등 종단 3대 사업을 바탕으로 한국불교와 민족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조계종은 통합종단 출범의 주역과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인물, 사건 등 종단의 업적을 기념할 만한 사진을 수록해 통합종단 출범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기록한 <사진으로 본 통합종단 40년사>를 10일 발간했다.

사진집에는 원흥사(1902년)-각황사(1910년)-조선불교교무원 청사(1920년)-태고사 건축불사(1937년)-현 총무원 청사 기공식(1971년) 등 근대 이후 총본산(총무원) 역할을 했던 건물의 변화상이 담겨 있다.

또한 1947년 봉암사결사의 정신과 규칙을 담고 있는 공주규약문서, 조선불교조계종 초대종정 한암스님의 교시, 대한불교조계종 초대종정 효봉스님 교시 등 중요 문서자료 및 사진 1000여장이 수록돼 있다.

사진집은‘한국근대불교의 전개와 조계종’(1876~1962) ‘통합종단 대한불교 조계종의 출범’(1962~1971) ‘종단의 시련, 불교 중흥’(1971~1980) ‘종단의 민주화, 불교의 사회화’(1981~1993) ‘개혁종단의 성립과 발전’(1994~2002.2) 등 통합종단 40년을 시대별로 구분하고, 중요 연표도 정리해 놓고 있다.

통합종단 출범 4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도 8일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조계종의 정체성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 △3대 종책사업의 시대적 요구에 맞는 혁신 △통합종단 성립과정에서 승단의 수좌중심 재편 문제 등 부정적 측면 성찰 △종무행정의 전문ㆍ독립성 확보 등의 과제를 제시하고, 종단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 포교, 사회, 문화, 복지, 학술 등 모든 분야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한명우기자
mwhan@buddhapia.com
2002-04-16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2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