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은 지난 3월21일 대구교구청에서 열린 제329회 임시종의회를 열고 현재 정사(남자 스승)의 법복인 밤색 양복을 노란색 개량형 한복으로 교체키로 결의했다.

이번에 바뀌는 정사 법복은 상ㆍ하의 모두 노란색 개량형 한복이며, 법복 위에는 밤색의 온두루마기를 착용하게 된다. 전수(여자스승)의 법복은 현재 착용하고 있는 밤색 상의(겨울), 흰색상의(여름)에 밤색 치마를 그대로 유지하되, 밤색의 반두루마기를 착용토록 했다. 총인의 법의는 황금미색으로, 법복은 흰색, 온두루마기는 정사ㆍ전수와 같은 밤색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정사의 경우 법회나 각종 행사시 밤색 양복 위에 노란색 법의를 입었던 것을, 새 법복 착용과 함께 법복만으로도 법회와 행사 참여가 가능토록 함으로써 불편을 해소하도록 했다.

한편 진각종은 지난 329회 임시종의회를 끝으로 제10대 종의회의원 임기가 끝남에 따라 17일 오후 3시 총인원 대강당에서 스승총회를 개최하고 의장 및 부의장을 포함한 제11대 종의회의원 37명을 선출한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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