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경북종무원은 3월 4일 종무원 설법전에서 제51회 임시 지방종회를 개최하고 일신상의 이유로 종무원장직을 사임한 재만 스님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선거를 실시, 혜공 스님(총무원 기획·감사실장, 대구 관암사 주지)을 만장일치로 새 종무원장에 선출했다. 또 부원장에는 명진 스님(경북 칠곡 동명사 주지) 현묵 스님(경북 군위 오은사 주지)를 선출했다. 중앙종회의원으로 혜담 스님(대구 보은사 주지)을 선출했다.
새 종무원장으로 선출된 혜공 스님은 “종단 사태로 발생한 앙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경북종무원장에 선출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올해는 어려운 이웃이나 소년소녀 가장돕기, 청소년 선도사업, 고아원 및 양로원 방문, 장애청소년 위문, 사찰단체와 교도소 재소자 교화를 위한 봉사활동 등 대 사회사업을 중점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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