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3월 5일 총무원 1층 불교회관에서 교구본사 주지회의를 열고 주지회의 명의로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 탄원서를 내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또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4월 9일 오후 2시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기로 하는 한편,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2002 민족화합을 위한 금강산 신계사 등달기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총무원은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립과 관련한 보고를 통해 현재 삼환, 풍림, 엘지, 동부, 한화, 계룡, 롯데 등 7개 업체가 공사 입찰에 참여했으며, 다음주 중 건축허가가 나는 대로 건립공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교원은 외국인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 ‘템플 스테이’ 사업 보고에서 현재 31개 사찰(조계종 25, 타종단 6)을 운영사찰로 선정하고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놓았으며, 3월 중순까지 템플 스테이 참가를 원하는 사찰의 추가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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