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정대, 이하 복지재단)이 올 한 해 동안 자원봉사 역량 강화와 각 지역 시설별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육성에 나선다.
복지재단이 지난 2월 2일 대전서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재단 산하 사회복지시설 실무자협의회 제1차 워크숍에서 밝힌 사업계획에 따르면, 복지재단은 자원봉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봉사활동인증센터’ 운영을 내실화하고 자원봉사자 중간관리자 양성교육, 자원봉사 상해보험가입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복지재단은 시설별 특성과 지역적 여건 등을 고려해 1개 이상의 특화프로그램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복지재단은 경북 상주냉림복지관의 ‘자전거학교’와 구미 금오종합복지관의 ‘아동학대 쉼터’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모델로 선정, 지역주민의 정서와 실정에 맞는 ‘맞춤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한다.
복지재단은 이외에도 불교사회복지지침서를 제작하기로 해, 앞으로 사회복지 영역별 사업추진에 불교사상의 반영은 물론, 시설별로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복지재단은 조계종자원봉사단과 함께 올 4-5월 두 달간 자원봉사 실천과 불교 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한 불교복지촉진운동인 ‘자비실천물결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친다.
이에 세부 사업으로 장애인 세상 나들이(4월 17일)를 비롯 △ 각 지역별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마음새물결 축제(4월 22일~5월 19일) △ 자비실천 결의를 위한 108배 정진(4월 20~21일) 등을 실시한다.
김철우 기자
in-gan@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