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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조계사 신도들은 조계사 뒤편 수송공원 옆길에서 종로구청과 삼양식품 앞 시위를 막으려는 경찰과 10여분간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조계사 신도들과 수송공원 옆길에서 30여분간의 대치 끝에 삼양식품 앞 시위를 허가했으며, 조계사 신도들은 삼양식품 앞 시위 뒤 조계사로 되돌아왔다.
조계사의 이날 시위는 그동안 조계사의 반대로 옛 건물 철거공사를 중단해온 시공주 ‘넥스트 이미지’가 지난 2일 갑자기 공사를 재개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조계사는 공사가 재개된 2일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를 중단시켰다.
조계사 류지호 종무실장은 “넥스트 이미지 측이 사전에 아무런 협의없이 공사를 진행해 예정에 없던 시위를 하게 됐다”고 밝히고 “저쪽(넥스트 이미지)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면서 계속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명우 기자
mwhan@buddhap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