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이 이뤄진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무비)은 외국인 스님들의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인해 수행과 학습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판단, 동국대에 의뢰해 오는 3월부터 한국어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한국어 강좌는 동국대가 올해부터 개설하는 교육과정으로, 3월11일~5월17일, 9월9일~11월15일까지 봄?가을에 걸쳐 두 달간 진행된다. 특히 이 강좌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와 동양문화에 대한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외국인 스님들의 한국문화 이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원은 외국인 스님 가운데 한국어과정 교육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스님에게는 소정의 학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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