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불교사암연합회가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나선다. 또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4~5월경 개최한다.
대전불교사암연합회(회장 월해)는 1월 5일 대전 서구 용문동 사암연 법당에서 지역 30개 사찰과 사암연합회 신도회, 대전여성불자회, 운불련 대전지부 등 8개 신행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 확정했다.
대전사암연합회는 이날 모임에서 산하에 지역 사찰 및 신행단체를 중심으로 한 사회봉사단체를 구성키로 하고, 이에 따른 조직 및 사업계획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키로 했다. 또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위해서는 사단법인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늦어도 2월까지는 법인 등록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4~5월 중 사암연합회 차원의 월드컵 성공기원 법회를 여는 것과 함께, 월드컵 기간 중 지역 사찰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민박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대전사암연합회는 내실을 기하기 위해 서예, 다도 등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교양 프로그램 외에 범음 범패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해 불교의식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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