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30 (음)
> 종합 > 종단
태고종 새 총무원장에 운산 스님
태고종은 11월 27일 서울 봉원사에서 재적 35명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3회 정기 중앙종회를 열고 제22대 총무원장에 운산스님(천중사 주지)을 만장일치 선출했다.

총무원장 혜초 스님과 부원장 대운, 운산 스님은 종회 개회후 바로 사임의사를 표명, 곧바로 종회에서 사표 수리가 선포됐다. 이로써 혜초 스님은 지난 3월 28일 제 81회 종회에서 제22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후 8개월만에 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종회는 총무원장 선출을 위한 10명 전형위원회를 구성, 운산 스님을 총무원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으며 출석 종회의원 전원은 박수로써 만장일치 가결시켰다. 또 부원장에는 원봉스님(전 중앙종회 부의장)을 선출했다.

중앙종회는 이날 처리키로 한 내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과 사업계획안 심의 등을 다음 종회로 이월시켰다.

새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이러한 모습으로 인사말을 드리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종단사태로 인해 자신과 종단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제하고 “부종수교하는 마음으로 종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님은 “종단 사태에 대해서는 종헌종법을 기초로 해 합리적인 방안으로 화합을 이끌어내겠다”면서 “내년 1월말 이전에 제도개혁의 틀을 만들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종단이 새롭게 거듭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운산스님은 1942년 충남 청양 生으로 59년 대승원에서 용봉스님을 은사로 득도하고 60년 동국대 불교대학 졸업, 64년 동국대 대학원 석사를 받았으며 태고종 총무원 총무부장, 사무총장, 법인행정원장, 총무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재단법인 태고원 이사장으로 있다.

이경숙 기자
gslee@buddhapia.com
2001-11-29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2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