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민영교도소 설치 운영에 적극 나선다.

조계종(총무원장 정대)은 11월 20일 법무부가 민영교도소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추진하고 있는 민영교도소 설치·운영사업에 나서기로 결의하고, 본ㆍ말사와 불자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민영교도소 운영은 종교 고유의 교화와 정서 순화적 기능을 활용하여 교정효과를 높일 수 있고, 종단의 조직을 이용한 인적ㆍ물적 지원이 가능하다”며 “교도소 운영에 따른 종단의 포교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사찰과 불자님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조계종이 본ㆍ말사와 불자들에게 받을 제안내용은 민영교도소 설치 운영사업 동참의사와 부지제공, 건축비부담, 교정교화프로그램 참여 부문 등이다.

조계종은 12월 5일(수)까지 민영교도소 설치운영 및 동참의향서를 전화(02-733-4749)및·E-MAIL(pjh65@buddhism.or.kr)로 접수 받으며, 이날 오후 2시에는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설명회도 개최한다.

김원우 기자
ww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