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3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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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립학교 불교교과서 개편
종립학교에서 사용되는 불교 교과서가 개편된다.

조계종 출판사는 불교 교과서의 개편 중심을 불교의 현대화된 모습과 그 활동성에 두고 이달말까지 편집시안을 마련, ‘서울특별시교육감인정 도서’를 신청해 심의를 받게 된다. 또한 일부 수정작업을 거쳐 올해말 인쇄에 들어가 내년도 중고교 종립학교 신입생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불교 교과서가 개편이 완료되면 중학생용의 경우 기존 1,2,3학년 각 1권으로 구분돼 있던 것이 300페이지 분량의 한 권으로 통합된다. 더불어 교과서 판형은 기존 신국판(154×210)에서 4×6배판(188×258)로 바뀌며, 현재 50여컷의 흑백사진은 250~300여컷의 컬러사진으로 바뀐다.

교과내용도 다소 바뀐다. 중학 교과서의 경우 종교의 의미와 본질, 종교의 역할 및 기능 등 종교의 사회성 측면을 고려한 내용이 보강되며, 유교 및 크리스트교와 문화에 대한 단원들이 추가된다.

또 고교 교과서의 경우종교적 인간관, 종교적 자연관 등 시대흐름에 필요한 단원이 신설된다. 특히 사진의 경우는 최근의 사진으로 모두 바꿀 계획이며, 통일 환경 복지 등 불교의 대사회적 활동에 초점을 둔 사진에 비중을 둘 방침이다.

조계종 출판사는 종립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각 3천여권 외에 1천부를 더 인쇄, 전국의 청소년 단체 등 불교교과서가 필요한 곳에도 배포할 방침이다.

한명우 기자
mwhan@buddhapia.com
200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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