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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논산사암련 회장 덕신스님
"내년에는 2만명 수용규모의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연등법회를 개최해 지역 포교의 새 전기로 삼겠습니다."

올해 처음 논산시민회관에서 '난타' 공연 등의 문화행사를 열어 2,000여명이 참여한 시민연등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한 논산시사암연합회 회장 덕산스님(지장암 주지, 법륜종 총무원장)은 "부처님오신날이 시민이 참여하는 연등축제로 승화될 때 포교의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불교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덕산스님은 올초 논산시 청소년수련관 위탁운영을 시도했다 실패한 일을 교훈삼아 논산시 노인회관과 여성회관 위탁운영권을 받아내기 위해 조직적인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3년전부터 시장에서 40여 회원사찰의 스님들이 탁발을 실시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고 정기적인 경로잔치와 효도관광을 실시하는 한편 연합회 산하에 간병봉사회를 조직, 노인종합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것도 본격적인 사회복지사업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특히 매년 수차례 지역주민과 함께 벌이는 경로잔치와 두 개의 게이트볼장 운영은 자연스런 포교는 물론 사찰에 대한 우호적인 관심을 갖게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납골당, 쓰레기매립장 건설 등 주민들의 반발을 가져올 수 있는 지역현안과 지자체와 주민들과의 갈등을 중재하는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최대의 전법도량인 논산훈련소를 둔 사암련으로서 육군항공학교, 대전교도소 성동구치소 등의 정기법회를 지원하는 포교사업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불교가 되어야 해요. 이를 위해서는 불교의 보살행과 맞닿아 있는 사회복지사업에 나서야 합니다."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
200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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