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기병)은 8월 25~26일 이틀간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2001 사찰안내분야 포교사연수’를 실시했다.

사찰안내팀과 경찰, 교도소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포교사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번 연수회는 금산사 포교국장 각진스님의 ‘사찰안내방법’에 대한 강의와 ‘사찰안내 활성화 방안’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지역단위와 팀 단위로 사찰을 정해 정기적인 활동 장려 △자체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 △종단차원에서 신분을 보장하는 방안 강구 등이 주로 논의됐다.

한편 포교사단은 지난 2000년 5월부터 2001년 8월 현재까지 15개 동안 약 6,000명의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찬불가를 보급하고 법회시 봉사활동으로 포교활동에 기여한 대전 유성여고 김아람(3년) 양 등 9명의 고교생에게 포교원장상과 포교사단장상을 포상했다. 표창식은 다음주중에 있을 예정이다.

이들 학생들은 대전충청포교사단 군포교팀과 함께 보병 제32사단 호국대원사 정기 법회에 매달 참여해 노래와 악기연주는 물론 법회운영에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여왔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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