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일음)는 8월 28일 오후 김포학사 본관 4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학교운영과 관련, 종단의 정상화 방안을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우리의 입장’이라는 결의문에서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사운영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으며, 이에 전 학인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히고 종범스님의 총장 복귀 등 4개항의 결의사항을 채택했다.
결의사항은 △종범스님이 총장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 △재학생, 동문회, 교직자와 협의 없이 독단으로 체결한 안암학사 임대계약은 무효화한다. △학교 발전과 무관하게 무사 안일적인 행정을 일삼는 법인사무처의 소임자는 물러나라. △승가학원 이사장(총무원장 정대)은 현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차후에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이사장 스님에게 있음을 천명한다 등이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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