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는 9월 2일 동문성 속초시장 등 사부대중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지 마근스님 취임식을 거행했다.
신흥사 주지로 취임한 마근스님은 "설악산 국립공원에 일주문을 건립해 신흥사가 수행도량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근스님은 "신흥사는 그동안 대덕스님들의 노력으로 통일과 문화, 복지분야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왔으며 일주문 건립을 통해 이곳에 들어선 모든 이들이 평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68년 부산 범어사에서 출가한 마근스님은 79년 명주사 주지, 92년 낙산사 주지, 95년 백담사 주지를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신흥사 부주지를 역임해 왔다.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