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장경각 등 문화재의 보고 해인사에 문화재 보호를 위한 소방출장소가 들어선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유네스코(UNESCO) 지정문화재인 팔만대장경을 비롯해 국보 3점, 보물 13점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해인사 목조 전각 32채에 대한 화재 진화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인근 소방출장소를 경내로 옮기기로 했다고 9월 12일 밝혔다.
현 해인사 소방출장소는 사찰에서 약 3㎞가량 떨어져 있어 즉시 출동하더라도 약 10분이 걸려 초기진압이 힘들다. 소방본부 측은 해인사 자체 소화 시설로는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사찰 측과 경내 출장소 설치 부지 사용 협의를 마쳤으며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소방펌프카 2대를 갖추고 있는 현 출장소 근무 인원도 2명에서 4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부디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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