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9월 12일 미국사태와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생명을 살상하고 파괴하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악행이다"고 밝혔다.
종단협은 또 "사상 초유의 국가재난으로 부터 벗어나 침착한 마음을 되찾아 이겨내기를 바란다"며 "우리 정부도 미국 국민들에게 우방인 우리나라가 취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안보와 경제 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조치들을 확고히 세워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종단협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평화를 애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미국 국민들과 모든 인류가 용기를 내어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현명히 대처할 수 있기를 부처님전에 기원하자고 천명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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