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의장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는 10월 29일 총무원 1층 불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문화월드컵 성공을 위해 천년고찰을 세계인들에게 문화체험공간으로 개방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은 "2002년 월드컵은 세계인의 체육문화 교류의 장일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오천년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귀중한 계기이다"며 "불교계도 그동안 민족의 찬란한 전통을 창달, 전승하여온 저력을 바탕으로 문화월드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조계종 총무원, 포교원은 △월드컵 문화사업 추진 △전통사찰보존법 개정 △문화유산해설사 활용 △사찰예산회계법 제정 △2546년 세입 세출예산 편성의 건에 대해 설명하고 교구본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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