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이 지난해 실시했던 제 24기 합동득도수계산림에 참가했던 115명중 98명이 승적을 취득했다.
태고종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종무처가 있는 태고사에서 24기 수계자를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여기에 참가해서 교육을 이수한 수계자 98명(사미 86명, 사미니 12명)에게 승적을 발급했다. 이와함께 1999년에 수계산림(합동득도 23기)에 참가하고 지난해 연수교육에 참가하지 않아 승적을 받지 못한 수계자 4명도 이번 연수교육에 참가해 뒤늦게 승적을 발급 받았다.
이번 조치는 현재 태고종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교육 후득도 제도를 정착시켜나가기 위한 준비단계 차원에서 취해진 것으로, 오는 2005년까지는 종립학교(동방불교대학·선암사 승가대학)를 졸업하는 수계자에 한해서만 승적을 주는 선교육 후득도제도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