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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 12일 출범
올해 10월부터 승가 재교육 및 법계제도가 시행된다. 승가 교육제도의 시행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승가상 구현을 위해 그에 따른 교육 내용을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10월 3급 승가고시 및 4급 중덕법계 품수뿐 아니라 1·2급 승가고시를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 할 수 있는 법령 및 실시 방안을 마련할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법장)가 4월 12일 조계사 설법전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지도위원장으로 추대된 보성스님(조계총림 방장)은 "출가자들은 교육과 수행을 철저하게 하여 시대를 향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종단 승가 교육 체계를 확립하여 고시및 법계제도 시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승가교육진흥위원회(이하 진흥위)의 발족은 △일반 승려에 대한 교육 체계 개선 및 수립 △법계 시행을 통한 승가 위계 확립 △전법 인력 양성을 통한 포교 역량 제고 △체계적 교육을 통한 교역직 종무원 양성을 위한 승가고시 및 법계제도 시행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진흥위는 또 재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산하에 △제도 개선 분과 △종법개정분과 △사업 심의 분과 △교수 분과를 두고, 종단 교육 사업의 목표 수립 및 교육 주체 역량 형성, 제도 및 법령 제정, 교육 시행의 검토 및 방안 수립 등 재교육 사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구체화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진흥위는 올해 사업으로 포교 전문 인력 양성 교육 특강, 3급승가고시 시행 방안 공청회, 재교육 승가고시 법계 시행 관련 종법개정, 95년 출가자 교육, 전문 특수 재교육 개선 안 확정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종단 공식 상설 기구로 운영되며, 향후 재교육 시행의 주체로써 지위도 갖게 되는 승가교육진흥위는 지도 위원장에 보성(송광사 방장)스님, 지도 위원에 지관(가산문화원장) 고산(쌍계사 회주)스님을 추대했다. 진흥위원에는 본사 주지인 법장 정락 종걸 현봉스님, 중앙 종회의원 현응 혜창 영배 지현 진원 지광스님, 대학및 전문 특수교육 교수및 대표자인 법산 혜남 영진 인묵 본각 흥륜스님, 총무부장 원택, 교육부장 계성스님 등 18명의 스님이 위촉장을 받았다.

김원우 기자
200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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