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가 3월 중순부터 생명문화학교와 전문강좌를 열고 불교문화 지평넓히기에 나선다.
조계사는 3월15일 '불교사상으로 본 환경문제'를 시작으로 '상생·순화적 삶의 논리' '우리나라 생협운동' '사찰 육아운동' 등을 주제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생명문화학교를 연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와 함께 진행하는 이 강좌는 3개월간에 걸쳐 12가지 주제강연으로 이어지며, 실상사에서 한 차례 실습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생명문화학교는 시대변화에 따른 다양한 정보 및 문화를 접하고 새로운 불교문화 창달을 위해 환경·생협·공동체·육아·교육 등에 대한 문제를 불교적 시각에서 접근하고 그 해답을 찾는 것이 주목적이다.
조계사는 3월 15일부터 오전·오후에 걸쳐 선학강좌 및 문화강좌를 연다. <육조단경>으로 문을 여는 전문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노자의 <도덕경>으로 첫강의를 시작하는 문화강좌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리며, 한 주제당 14주의 강의가 진행된다.
한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