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30 (음)
> 종합 > 종단
태고종 두 총무원 조짐
내분이 장기화되고 있는 태고종의 현 총무원측과 종회측이 2월 19일 만났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헤어졌다. 또 2월 13일 임시종회에서 신임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법장스님은 2월 14일자로 '총무원장 직인무효' 공고와 총무원장 취임인사를 교계 신문에 내, 태고종의 양 총무원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종회의장 남파스님과 부의장 대운스님, 법장스님, 자월스님 등은 2월 19일 총무원사를 찾아 종연스님에게 총무원 인수인계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종연스님은 "전혀 물러날 생각이 없다"며 계속 총무원장직을 수행할 의사를 밝혔다.

한편 태고종 젊은 스님들의 결사인 보현도량(회장 무불)은 2월 19일 '종단현안에 대한 보현도량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13일 순천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80회 임시종회를 불법으로 규정한다고 천명했다. 성명서에서 보현도량은 "종단을 현 시점까지 몰고 온 현 총무원장 종연스님측과 운산스님측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모든 직함에서 사퇴하고 종단 관계 모든 일에 일체 관여하지 말라"면서 "종도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식 임시종회를 열어 사태를 수습하라"고 촉구했다.

이경숙 기자
2001-02-24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2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