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은 3월 28일 관악산 연주암 쓰레기 문제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연주암 및 등산객들로부터 나온 생활쓰레기를 헬기를 이용해 수거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생활쓰레기 헬기수거와 병행해 분리수거 및 쓰레기 절감을 유도하고, 과천시와 협조해 청정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연주암 경내 등에 방치된 건축폐기물 및 폐자재 역시 헬기를 통해 수거하기로 했다.
과천시가 설치한 쓰레기 소각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소각로 철거를 과천시에 요구하고, 분리수거를 통해 종이류 등 쓰레기를 처리하기로 했다. 연주암 오수처리시설은 환경관리업체와 위탁관리계약을 맺어 관리하기로 했으며, 현재 남은 음식물쓰레기는 거름화하여 처리하기로 하고, 등산객을 위한 식사제공을 중단키로 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