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은 1월 17일 성북구 총인원 회의실에서 진각종의 새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진각종은 2002년이 회당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올해와 내년 다양한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지난해 발족한 회당100주년 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종단 차원에서 문화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여 불교문화를 창달하고 진각종도 뿐 아니라 전 불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해 문화종단으로서 재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진각종은 '참여 화합 회향'을 큰 주제로 총 47개 사업을 벌인다. 이중 주목되는 사업은 다음과 같다.
* 회당대종사를 내년도 문화인물로 추진, 생애와 사상 보편화 작업 강화 * 진각종도 중에서 전문직 종사자를 파악해 (가칭)'진각리더스클럽'을 만들어 신행활동의 선도 및 자문역할을 맡긴다. * 문화재단을 설립해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친다. * 현대 종단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양대학인 진각대학을 '대학원대학'으로 만든다. * 내년 5월 10일 10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 이때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을 초청한다. * 회당대종사 탄생지 울릉도 금강원을 성역화하고 이곳에 선대스승 추모전을 건립하며, 위덕대에 100주년 기념관을 설립해 각종 사진 및 유품 자료를 전시하고 세미나, <진각교전>도 새롭게 보완해 재발간한다. * 밀교경전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추진한다. * 북한의 장안사 경주의 사천왕사 등 밀교유적지 복원 착수 * 내년 5월 밀교의식 시현법회 * 회당예술제 등
한편 진각종은 종단 대북 교류와 관련해 *통일대비 포교기금 2억원 적립 * 올 7월 종단 대표단 방북 * 남북불교도 통일토론회 개최 * 진각복지재단 북한지부 설립 추진 * 지난해 조불련과 합의한 컴퓨터 직업훈련소 개소 및 컴퓨터 지원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각복지재단은 올해 10대 과제로 *종합복지타운 부지 확보 * 법인 수익사업 증대 *여성복지에 주력 * JGO 사업 확장 등을 발표했다.
이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