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 태고, 천태, 진각종 등 각 종단들이 시무식을 갖고 올 한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정대)은 1월 3일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층 불교회관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지난해 추진하려 했던 총무원청사 건립불사가 중앙승가대학 김포학사 이전현안으로 인해 연기됐다"며 "2월부터 건축설계에 들어가 1년반의 공기로 본격적인 청사건립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태고종(총무원장 종연)은 1월 5일 중앙불교회관 설법전에서 100여명의 종단간부및 서울 경기지역 각 사암주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법회를 개최했다. 법회에서 총무원장 종연스님은 "올 한해 대승교화종단의 이념정립과 종무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신뢰받는 총무원이 되도록 하자"며 "종무네트웍 구축과 민족통일불사에 적극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태종과 진각종도 각각 1월 2일과 4일 구인사와 통리원에서 시무식을 갖고 종단발전을 기원했다.

김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