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역경위원회(위원장 장산스님)는 12월 13일 제3기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1회 회의 소집, 역경상 학술상 제정, 불학총서 지속발간, 역경및 학술지원에 대한 기준 마련및 심사등 위원들의 제안내용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같은 역경위원회의 결의는 통합종단 출범이후 역경이 종단의 3대 사업으로 채택됐음에도 불구하고 95년 출범한 위원회가 이렇다할 역할을 해오지 못했다는 현실분석에 따른 것으로 불전번역사업에 대한 총체적 업무수행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이날 회의에서 역경위원회는 <화엄오교장> <화엄종관행문>등 불학총서 4, 5권을 내년 1월 간행키로 했으며, <화엄경현담> 역경원고 3월까지 교육원에 인계키로 했다. 또 2001년 역경지원예산 8천만원과 학술지원비 1억원에 대한 항목변경등을 심의했다.
김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