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제2차 정기 중앙종회를 열고 제3대 총무원장에 정혜안스님(지리산 칠보정사 주지·사진)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혜안스님은 인사말에서 "종단 체제와 기틀을 바로 세우고 화합 단결하여 한국불교 발전과 불국토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임 총무원장 혜안스님은 1943년 경남 하동 生으로 76년 금담스님을 은사로 득도, 88년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수료했다. 총화종 재무·사회·총무 부장과 부원장, 총무원장 직무대행, 교육원장을 역임했고 99년부터 무량종 중앙종회의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