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8.1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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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노동당 행사 불참 통보
종단협의회는 10월 9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55주년 행사 참관 초청에 대한 불참의 뜻을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에 전했다. 이에 대해 조불련에서 유감의 뜻을 밝혀 이후 남북불교교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종단협의회 회장 정대스님과 사무총장 홍파스님의 명의로 작성된 서한에서 종단협의회는 "여러 가지 일정 문제와 시기의 어려움으로 기념행사에 참석치 못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남북불교도 통일토론회와 같은 종교 및 민간교류가 활발히 병행되어 통일에 일조할 수 있기를 적극 희망한다"고 밝혔다.

종단협의회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대로 추진되고 있는 종교대표자 방북이 그 의미와 중요성을 감안해 남북한 당국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가능한 하루빨리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조불련 박태화 중앙위원장은 7일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 앞으로 팩시서한을 보내 유감의 뜻을 표했다. 박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유독 귀 단체와 스님들만이 성의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우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우리의 제의에 선뜻 응하지 않는 것을 보면 우리의 상대가 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는 인정한다"며 "시급히 조처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성운 기자
200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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