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5주년을 맞아 세계 평화와 7천만 겨레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종'이 북한땅이 바라다 보이는 도라전망대에 봉안된다.
대한불교 법화종(총무원장 법홍)은 8월 22일 오후 1시 전진부대 도라 전망대에서 '평화의 종 불사 회향 대법회'를 봉행한다. '평화의 종'은 약 1천관으로 국보 29호 성덕대왕신종의 모양을 본떠 제작됐으며 이날 법화종 종정 구암스님 등 내외 귀빈들에 의해 33번 타종되어 통일염원을 담은 장중한 범음을 북녘 하늘로 띄워보내게 된다.
법화종은 평화의 종 봉안식에 앞서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 유 무주 고혼 위령 천도대재도 봉행,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이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