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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종연스님 담화문 발표
태고종 총무원장 종연스님은 2월 1일자로 담화문을 내고 "자신에 대해 일부 스님들이 제기한 문제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음해"라고 밝혔다.

스님은 담화문에서 "가야산 유사종교에 가입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3년전 심한 고뇌에 처해 있을때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일은 있지만 아직도 거기에 심취해 있다거나 그 단체의 간부직을 맡고 있느니 하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며 가야산 수련회라는 단체도 유사종교단체가 아니라 내무부(현 행정자치부)의 설립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의식개혁운동중앙회'인 일반 수련단체"라고 밝혔다.

또 그 단체에 거액의 불교재산을 헌납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스님 개인 소유의 사유지로, 그 땅을 제주에 거주하는 강모씨라는 개인에게 매도했고, 그 매도자금은 화재가 난 성주암(스님이 회주로 있음)의 대웅전 복원불사에 썼다고 했다.

그리고 스님이 총무원장이 되면서 봉원사ㆍ백련사ㆍ안정사의 태고종 3대 사찰을 배제시킨다는 설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담화문을 발표한 자리에 동석한 규찰부장스님은 "적법하게 선거에 의해 당선된 종연스님에 대해 일부 스님들이 계속 이의를 제기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해종행위자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면서 "곧 소환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그 스님들이 참회하면 관용을 베풀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종단을 와해시키는 행위로 봐 종법에 의거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종연스님이 지난해 11월 1표차로 총무원장에 당선된 이후 봉원사 주지 인공스님과 경기 인천종무원장 대은스님 등 태고종의 몇 스님들이 종연스님의 법계 자격과 공약내용, 가야산 수련회에 가입 고위 간부직에 있고 사찰재산을 헌납했다, 3사를 의도적으로 배제시킬려고 한다 등의 내용으로 잇달아 교계 신문에 광고를 내며 종연스님이 총무원장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이들은 3월 임시종회에서 종연스님에 대한 탄핵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경숙 기자
200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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