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 김포학사가 9월까지 부실부분에 대한 재시공을 통해 준공된 뒤, 올해내 입주될 전망이다.

중앙승가대 이전대책위원회(위원장 영담)는 7월 10일 중앙종회 사무처에서 회의를 갖고 중앙승가대 김포학사 시공사인 풍림건설에 9월말까지 재시공을 요청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책위는 9월말까지 도면과 상이한 부분과 부실시공된 부분은 시공사에 9월말까지 재시공을 요청한뒤 준공받아 올해안에 입주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물가연동에 따른 계약과 설계변동으로 발생한 약 75억원의 감액처리와 관련해 대책위는 입주후 시공사와 협상키로 했다.

대책위원장 영담스님은 "근본적으로 부실부분은 확싱하게 해놓고 입주해야 한다"며 "만약 부실시공문제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경우 시공사와 감리단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승가대 김포학사의 부실부분은 현재 보이는 부분만도 80~100가지이며, 특히 문제가 심각한 지하층 결로현상의 경우 기포콘크리트사용과 건축법상 배기시설이 없는데 따라 발생된 것이다.

김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