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총무원(원장 정대)은 7월 10일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에게 신흥사 문화재의 소실을 막은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리 교수는 6.25 당시 보병 11사단 9연대 소령으로 근무중 설악산 전투에 참여하여 신흥사 극락보전, 보제루, 경판 등의 성보가 소실될 위기에 처한 것을 막았다. 리 교수에 대한 표창 수여는 신흥사의 건의에 따라 결정됐다.
표창장수여식은 다음 달 8월 9일 백담사에서 열리는 만해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정성운 기자